11월27일부터28일 1박2일 동안 단양군평생학습센터에서 ⌜2018년 충북 평생교육 관계자 역량강화 직무연수⌟가 있었다. 충북의 평생교육을 이끌어가는 관계자 50여명이 모여 세 파트로 나누어 직무연수를 실시하였다.

평생교육사, 평생학습매니저와 홍보기자, 문해현장에서 근무하는 문해교사로 나누어 심도 있는 연수가 이루어졌다. 전년도에는 홍보기자 자격으로 직무연수를 받았는데 올해는 문해교사 자격으로 직무연수를 받았다.

30여명의 문해교사들 중에 낯선 얼굴들이 많았는데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아닌 대부분 5년 이상 경력을 가진 배테랑 문해교사들이었다. 연수에 참가하다 보면 매 번 같은 얼굴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분들을 만나 소통하게 되어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연수를 할 때마다 항상 느끼지만 네트워크가 참 중요한데 잘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참 아쉽기만 하다. 충북에 문해교사협회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연수 내용이 매 번 비슷하지만 나름의 특징이 있고 울림이 있다. 이 번 연수는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직시하고 미래를 생각하게 하는 연수였다. 조별로 각자가 생각하고 있던 것들을 풀어내어 정리하는 과정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도 나왔고 모두가 걱정하고 알고 있는 문제점들도 가시화되었다.

1박2일의 짧은 일정으로 진행 된 연수지만 어느 때보다 마음이 풍성하고 가슴이 따뜻한 시간이었다. 항상 마음속에 일고 있었던 사안들이 하나하나 풀어지는 시간이었다. 아직도 풀어가야 할 사안은 많지만 희망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은 연수였다.